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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본다] 마이라이트 웹소설작가데뷔학습지 1주차 4일

아멩 2025. 3. 14. 15:35

오늘은 뭔가 학습지 양이 많게 느껴져서 겨우 작심삼일 넘기고 포기할 뻔했으나 정신 차리고 돌아와 쓰는..

마이라이트 웹소설작가데뷔학습지 1주차 4일 학습지 후기!!

 

오늘의 주제는!? 

바로 어제에 이어 매력적인 캐릭터 만들기를 좀 더 심화해서 강의해 주신 우리 슨생님.

매력적인 캐릭터란 무엇일까 두둥

 

매력있는 캐릭터.. 내가 아주 처절하게 괴롭혀주면 되는건가

 

오늘 강의를 종합해보자면, 매력적인 캐릭터란 겉과 안, 외적으로 보이는 것과 내적에 숨은 욕망의 명과 암을 정말 이보다 더 확실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슨상님이 이렇게 얘기하신건 아니지만 맥락상 이 얘기가 맞겠지..?)

 

그러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특징을 정말 과장스럽게 보여주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가난한 여주인공이라 치면 어느정도 가난한가 봤을 때 정말 어마무시하게 가난해야 한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어머니는 몸져눕고 동생은 아직 어리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아버지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다 실종되어 생사를 모르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찾아 헤매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수술받지 못해 돌아가셨고, 어린 동생은 사채담보로 납치되었다 겨우 돌아왔지만 충격 때문인지 눈이 멀고 말도 못 하게 됐다는 그런 처절한 가난..

 

아 근데 내가 생각한 가난을 나름 저렇게 나열해봤는데 나 꽤나 잔인하네 후후..

 

그런데 중요한거슨 이런 과장스럽고 처절하고 잔인할 정도의 성격, 상황 이면에 반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웹소설 주인공들은 보통 두 가지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외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목표요, 다른 하나는 내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목표다. 

이 두가지 목표가 서로 다를 때, 혹은 상충할 때 캐릭터는 더욱 매력 넘치는 인물이 된다고 한다!

(그랬구나.. 내가 머리와 가슴 같이 놀아서 요렇구나..)

 

나를 대입해보아따. 나의 외적목표는 퇴사 / 내적목표는 돈벌이.. 이 얼마나 극단적인 상충인가

 

 

외적목표로는 보통 취업, 성공, 우승, 복수, 승리, 돈, 명예 등등

내적목표로는 트라우마나 컴플렉스의 극복, 성장, 성숙, 깨달음 등 좀 더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다. 

 

이렇게 스스로의 내적목표와 내적목표가 대립될 때 재미있는 구도가 나오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그리고 캐릭터의 외적목표와 내적목표의 성취에 따른 4가지 예상 결말에 대해서도 배웠다. 

1) 내적목표/외적목표를 모두 다 이루었을 때

- 해피엔딩 / 주인공들의 결말 / 가장 이상적인 결말 등등

 

2) 내적목표는 이루었지만, 외적목표는 이루지 못했을 때

- 이는 보통 다정남, 희생님 들로 일컬어지는 서브남주들이 맞는 엔딩이다. (주인공들의 엔딩이 아님)

- 혹은 악역들이 개과천선해서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을 때 사용되나.. 선생님이 추천하는 엔딩은 아니라고 하셨다. 악역은 악역다워야 하고, 독자들은 이들에게 확실한 사이다를 보고 싶어 하기 때무니다.

 

내적목표 외적목표 모두 잃은 주인공 나오는 소설에 돈을 썼다? 그럼 진짜 열받을 듯

 

3) 내적목표와 외적목표 모두 잃었을 때

- 이는 악역들에게서만 일어나야 하는 엔딩이다. 주인공들에겐 해당사항 없다. 처절한 응징을 가해 준 것이다. 악역빌런들의 엔딩은 이렇게 가야 한다고 슨상님의 강력 추천이 있었다. 

 

4) 외적목표는 이루었지만, 내적목표는 잃었을 때.

- 보통 남자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엔딩이지만, 최종엔딩은 아니다. 외적목표는 이루었지만, 내적목표를 향해 안타까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좀 나와줘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결국 둘 다 이루는 최종엔딩을 맞는다. 즉, 엔딩이 아닌 과정인 것이다. 

이를 통해 돈이 외적목표이고, 사랑이 내적목표였던 남자는 돈과 사랑 모두를 얻을 것이다. (후회남에서 발닦개남으로 진화)

 

모든 소설/드라마는 그러고보니 다 극단적대립이 숨어잇꾼?

 

어제 배운 것 중에 상호보완해 주는 운명 같은 관계를 만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런 캐릭터의 내적/외적 목표의 대립을 더욱 부각해 줄 관계면 좋다고 한다.

예를 들어 왕자와 평민 / 회장과 비서 / 연예인과 일반인 등등

 

근데 답을 두개로 씀 ㅋㅋㅋ 극단적 대립이 정답인데 나도 모르게 짝궁을 만들어야한다고 써버림

 

그랬을 때 더 재미있는 구도가 되고, 캐릭터가 흥미진진해진다!

 

내가 처음 쓰게 된다면 뭘 쓸까 고민했는데, 엄.. 아주 막장스러운 걸 떠올렸다. 

학습지를 따라가며 조금씩 캐릭터를 발전시켜 봐야겠다. 

오늘도 대충 써야지~ 했지만 나름 열심히 써버린 4일 차 후기 끝 

내일도 재미난 웹소설작가데뷔학습지 리뷰로 돌아오겠소..

 

 

나는 지금 습관을 형성하는 챌린지 중입니다♥
(미션 성공 시 소정의 수수료를 환급 받습니다.)
링크 : https://bit.ly/3VJS0X5